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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리뷰] 애니메이션영화 보스베이비 [Boss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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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블로거 2020. 11.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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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접어들었다. 백신이 나왔지만, 국내에는 어차피 내년에나 들어올 것이기에 집콕생활을 이제는 즐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집콕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보면서 지우는 것이다. ㅋ.ㅋ 

그 중 하나가 보스베이비였다. 귀여운 아기얼굴에 중년남자 목소리는 좀 이상해서 영화관에서는 보지않았지만 주위에서 긍정적인 평이 많아서 보고 싶은 목록에 넣어놨었다.

 

보스베이비 줄거리

이야기는 팀이라는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서 질투하는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동생 아기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어마어마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기는 사실 베이비주식회사라는 곳에서 비밀임무를 수행중이었던 것이다.

보스베이비 영화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주인공 '팀'이 베이비주식회사의 파견 사원 '보스베이비'의 임무수행을 도와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어린시절 공감대, 부모님의 애정과 형제사이

어린시절 형제로부터 부모님의 관심을 가지고 질투를 느낀 적이 있다면

영화의 첫 이야기가 무척 공감이 될 것이다.

주인공 팀은 아기의 요구라면 무조건 들어주는 부모님을 보며 저 아기가 부모님을 '맘대로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 팀이 워낙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여서, 상상일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팀의 생각이 맞았다.

동생 아기는 순수한 아기가 아니라, 어떤 비밀임무를 수행하러 부모님을 이용하고 있던 것이다!

 

 

팀은 아기를 부모님으로부터 떼어내려하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팀이 아기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여서 벌을 내린다. 

팀은 벌을 받으며 부모님과 아기를 원망하는데, 그 때 보스베이비가 팀을 달래주며 설득한다.

자신은 사실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수행하기위해 도움을 달라고.

팀은 고민하지만.. 

 

 

"만일 임무에 실패하면 난 평범한 아기가 되니까 너랑 내가 형제로 영원히 살아야 해"

 

 

 

팀은 보스베이비와 함께 살기 싫으므로 바로 협력하기로 한다.

 

 

불쌍한 팀은 이렇게 어른아기인 보스베이비의 임무를 도와주게 되고, 일을 수행하기 위해

착한 형노릇을 부모님께 보이기도 하고, 베이비주식회사에서 보스베이비의 고충을 이해하기도 하며 성장해나간다.

 

사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유치한 장면도 있고, 후반부는 좀 뻔한 전개이긴 하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있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영화였으며 어린시절 독특했던 상상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첫부분과 결말이 특히 잘 만들어진 것 같다. ㅎㅎ